[오늘의 플레이리스트 #7] 윤종신 - Oh my baby
내 나이 열다섯에는 스물다섯쯤 되면 우정도, 사랑도, 일도 남부러울 것 없이 성공해 있을 줄 알았다.스물다섯에는 해가 뜨면 고민거리가 가득했고 해가 지면 술을 마시는 특별한 것 없는 매일을 보냈고,서른다섯에는 일도 육아도 멋지게 해내는 워킹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돌아보니초·중·고·대학까지 15년 배운 건 엄마표라는 이름 아래 딸내미 교육에 써먹고 있고,10년 넘게 밥벌이로 했던 일은 집안일을 체계적으로 계획하는 데 써먹고 있다. 딸내미는 초등학생이다.초등학교 때는 하고 싶다는 것만 하면서 살게 하자라고 결심하고 보니국·영·수는 당연하고 사회, 과학, 국사, 세계사, 한문, 예체능 과목까지도딸내미 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그 옛날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다 떠올려야 하고같이 놀다 보면 음악, 미술, 체..
2026.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