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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는일상/@책상위일기장

이런저런 사연들

by 댓글다는우주인 2009. 5. 9.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우리 연아는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 1위가 되었다.

 
서른여덟 풀빵엄마는
3차 항암치료를 시작하고도 하나도 아프지 않단다.
그래서 눈물나게 멋진 엄마이다.


꽃등심의 고운 마블링을 뒤로한채
벌써 한달 가까이 밥먹듯 야근하는,
초 안쓰러운 우리 여자애.


낼모레 결혼식임에도 불구하고
칼퇴도 못한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낼모레 새신부 세련대리.


어제는 뭘 예감한건지
그저 나는 대사를 인용했을 뿐인데,
윤아언니랑 결혼하시는 경구씨.


두산 응원을 가려고 청바지에 흰색티까지 입고 출근을 했는데,
빌어먹을 결국 야구장행은 무산되고
내 응원을 못 받아서 져버린 두산.


쓰던 화장품도 그대로 쓰고
먹던 음식도 그대로 먹고
아무것도 변한 건 없는데, 얼굴이 난리부르스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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