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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북/@요즘엔게임해요

[스크랩] MMO장르에 가장 큰 영향 준 게임은‘WOW’

by 댓글다는우주인 2010. 1. 7.

출처: 경향게임즈

MMO장르에 가장 큰 영향 준 게임은‘WOW’
 

-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시티오브히어로’가 7위에 랭크 … 장르의 확장을 이룬 ‘WOW’가 1위로 선정

MMORPG.com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출시된 MMORPG게임 397개를 대상으로 MMO게임과 역사적 위치를 선정했다. TOP10에 선정된 게임은 처음으로 중요한 시도를 했거나, 장르의 발전에 끼친 영향력에 근거해 결정됐다.

MMORPG.com 관계자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장르의 변화와 진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미쳤는가를 기준으로 선정했다”며, “2000년 후반에 출시된 게임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게임의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MMORPG.com은 MMO 장르 변화를 선도한 게임으로 ‘와우’를 손꼽았다. ‘와우’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MMO 장르의 시장 규모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순위 선정에 참여한 MMORPG.com의 존 우드는 “블리자드의 ‘와우’를 빼놓고는 MMO의 역사를 말할 수 없다”며, “‘와우’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제 ‘와우’는 특정 의미에서 장르의 이름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4위에 오른 ‘울티마 온라인’은 비록 최초의 온라인게임은 아니지만, 개발자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게임으로 선정됐다. 3위에 랭크된 ‘에버퀘스트’는 장르를 대중화시켰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1999년 출시된 에버퀘스트가 없었다면 블리자드가 ‘와우’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존 우드는 설명했다.

이번 순위 선정에서는 북미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스타워즈’에 대한 애착을 확인할 수 있었다. MMORPG.com은 시장에서 실패한 ‘스타워즈 갤럭시’를 2위에 올렸다. ‘스타워즈 갤럭시’는 기존에 존재하던 게임의 디자인과 기능들을 너무나 많이 변화시켜서 흥행에 실패, 이후 개발자들에게 U·I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지시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판타지 RPG 장르를 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던전 앤 드래곤’과 뿌리를 같이하는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은 납득할 수 없는 과금제와 게임성 후퇴로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유저들의 노골적인 불만에 부분유료화로 과금제를 변경,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했다.

가장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으로 ‘이브온라인’이 선정, 8위에 랭크됐다. 2003년 개발된 이 게임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신규 유저 유입이 사라지고 기존 유저가 이탈하는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분석했다. ‘이브온라인’은 출시 후 6년간 매년 유료 결제 유저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30만 명의 동접자를 자랑한다.

비록 순수 국내제작 MMORPG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엔씨소프트의 개발 스튜디오인 크립틱 스튜디오가 개발한 ‘시티 오브 히어로즈’가 7위에 올랐다. ‘시티 오브 히어로즈’는 새로운 소재의 MMORPG를 시장에 론칭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병록 기자   abyss@khan.kr  <2009년 11월 26일 11: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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