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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는일상/@머리맡의책들

살인자의 건강법

by 댓글다는우주인 200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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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0~231

"... 당신은 나를 살인자로 생각하지만 사실 난 아무도 죽인 적 없는 지구상에 몇 안 되는 인간들 중 하나라오. 당신 주변을, 그리고 당신 자신을 바라보시오. 이 세상은 살인자들로 득실대고 있소. 즉 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놓고 그 사람을 쉽사리 잊어버리는 사람들 말이오.누군가를 잊어버린다는 것, 그게 뭘 의미하는지 생각해본 적 있소?..."

 

 

살인자의 건강법 / 아멜리 노통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노통, 그녀의 책의 매력은 마지막의 상상 못 할 반전!

게다가 그녀만의 독특한 문체에, 좋아라하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작가 중 일인,

처음 아주 단순한 이유로 집어든 [오후4시]에서의 묘한 반전으로

사람을 반하게 만들고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들고, 더 놀라운건,

전부 내 나이대에 쓴 원고라니! 맙소사,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그녀,

 

 

 

한 번 돌아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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