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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는일상/@벽에걸린사진19

커피 한 잔 마셔요- 춥네요, 오늘 데이트엔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셔요-특별히 당신을 위해서유기농 커피를 준비할께요 :) 2006. 12. 29.
김영갑갤러리_두모악 남제주군 성산읍 삼달리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2006. 10. 3.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살았을 때의 어떤 말보다 아름다웠던 한마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그 말이 잎을 노랗게 물들였다. 지나가는 소나기가 잎을 스쳤을 뿐인데 때로는 여름에도 낙엽이 진다. 온통 물든 것들은 어디로 가나. 사라짐으로 하여 남겨진 말들은 아름다울 수 있었다. 말이 아니어도, 잦아지는 숨소리, 일그러진 표정과 차마 감지 못한 두 눈까지도 더이상 아프지 않은 그 순간 삶을 꿰매는 마지막 한땀처럼 낙엽이 진다. 낙엽이 내 젖은 신발창에 따라와 문턱을 넘는다,아직은 여름인데.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 나희덕 2006. 10. 2.
천천히 운전도, 오징어 말리기도,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그런 인생도, 그러니까 천천히 그렇게, 서두르지 말고, 그렇게 살자. 푸른 바다냄새인지, 바닷바람에 실려 온 오징어 냄새인지 모를 짠내가 코끝에서 맴돈다. 2006. 9. 28.
떠나요- 바다로- 바다만 볼 수 있다면야 감기쯤인들 문제가 되랴.타다이마! 2006. 9. 26.
미리크리스마스 폰트 완전 귀엽다. 이름도 귀엽다 HY발꾸락 폰트다`ㅋㅋ 2006.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