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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는일상/@머리맡의책들

서울의 보물창고

by 댓글다는우주인 2011. 6. 27.
서울의 보물창고

김다울,전효진

브이북 2008.07.29

 

P21 prologue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작 외국에서 우리가 그리워한 곳은 서울이었고, 그곳에 대한 추억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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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3일 뒤 김다울 사망 기사가 떴다.

그냥 책꽂이에 꽂아 둔채 해가 바뀌었다. 그냥 그렇게

 

그리고 해가 바뀌고, 다시 꺼내들었다.

 

서울에 대한 책이 많을 텐데 왜 이 책을 골랐냐고 묻는다면,

교보문고에서 서울이라고 검색하고 국내여행 분야를 살펴보면 112권이나 검색된다.

그 중에 제목만 보고 맘에 드는 책을 10권으로 추렸고, 교보에 가서 책 표지랑 사진을 살펴보고 3권으로 추린 다음에

진열대 앞에 쪼그려 앉아서 목차를 살피고 프롤로그를 읽었는데,

프롤로그에 김다울이 말했다. 정작 외국에서 우리가 그리워한 곳은 서울 이었다고.

외국에 안 나갔을 때도 내 고향 서울이라며, 서울을 사랑했는데 - 부산이 고향인 사람이 부산을 그리워 하듯 - 정말 외국에 나가 살다보니 그리운 건 서울이었다. 그렇게 공감대가 생겼다. 그리고 간간히 들어있는 인터뷰가 좋았다. 뭐 단지 그것뿐.

 

 

 

@파이널 리스트: 아지트 인 서울, 골목에서 서울찾기(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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