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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슬아- 그저께는 오랜만에 만취 상태가 될 정도로 술을 마셨다. 원인을 분석하자면, 빠른 시간 안에 급하게 마신게 화근이였던 것 같은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애인님께 자주 전화를 안 드린다는 강박관념에 - 여기까지는 좋다 - 전화 한 번 드려야지 싶어 통화버튼을 눌렀는데. 그렇게 시작된 20분의 통화. 그리고 집에 도착했고, 엄마랑 5분? 정도 떠들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아.... 개망.... 뭔 얘길 떠들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orz 완전... 개망... 어제 애인님을 만났고. 나는 애인님께 막. 말을 했나보다. 술 취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나 안 취했어" 드립과 함께 정말 목에 올라온 말 그대로를 마구 뱉었던게다! 하하하하하;;;; 사죄할 길은 없고. 그저 마음 넓은 애인님을 가진 걸 감사하고, 다시.. 2012. 6. 14.
이제 결정만 남았다. 등산화. 등산화하나 사보겠다고 매장을 기웃거리기만 2년. 보다보다 지쳐갈 무렵. 오아시스를 만나듯 발견한 녀석들은 뉴발란스 710 시리즈 중에 4마리. 이 중에 한 놈만 고르면 되는데, 그동안 고르느라 보낸 시간 보다 더 고민스랍다. 킁. 요 아이들은 위에 녀석이 H710 LO GP, 아래 녀석이 H710 GB 이 녀석들은 H710 OB H710 WA 2012. 6. 8.
10년은 허투루 보낸게 아니였어. 오랜만에 제안서 비슷한 - 이벤트 기획서 정도랄까? - 걸 써야해서 이것저것 찾아서 쓱쓱. 대여섯시간만에 완성. 어제는 이력서를 정리하는데, 옛날에 한 일들을 짚어보니 아쉬운 것들도 꽤 많고 너무 열심히 해서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은 것들도 있었는데. 요즘처럼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들 땐 다 부질 없어 보이는게 다반사라. 어제도 아.. 어쩌나 싶어서 의욕도 없고 잘 하는게 없는 거 아닌가 소심해졌는데. 열댓장짜리 문서가 '그래도 이정도는 하잖아'라며 위로 해준다. 그러고 보니 며칠전에 상점 기획서 쓸 때도 - 하기 싫어서 좀 질질 끌었지만 - 하루 바짝 하니까 얼추 모양새가 잡혔고, 오늘도 어제 저녁에 대충 방향 잡고 오늘 쓰윽 쓰고 나니 그래도 마냥 시간만 보낸건 아니구나 싶단 생각이 든다. 나름 트렌.. 2012. 6. 4.
기도할 수는 없고. 질풍노도와 같은 번뇌의 시간을 지내고 이제 조금 쉬어갈만하다 싶어 무언가, 어딘가, 누군가를 찾다 돌아온 곳은 여기. 종교라도 있어서 어딘가 계신다는 그 누군가에게 기도라도 하고 싶지만 딱히 그러고 싶지는 않고, 고해성사 마냥 주저리주저리 떠들면 답해줄만한 사람 찾아봤지만 매한가지. 그 옛날 난곡동 할아버지 집 다락방처럼 그냥 마음 편하고 돌아보면 떠오르는 곳이라. 그동안 놀러도 많이 다녔고, 일도 많이 했고, 연애도 시작했고. 이래저래 할 말 많아졌으니 시원하게 다시 썰이나 풀어볼까 싶어서 오늘부터 이렇게 다시 끄적끄적. 그래서 안녕, 이렇게 내가 돌아왔어 :) 2012. 6. 2.
댓글다는 우주인의 2011년 11월 08일 잡담 [역사] 직접만든 노트, 역사 필기방법.(네이버블로그 순딩의블로그입니다:)) 2011-11-07 17:45:17 이 글은 댓글다는우주인님의 2011년 11월 0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11. 11. 8.
늦었지만, 안녕 스티브. 처음은 이 핑크색 아이팟이었습니다. 잘가요, 스티브. 2011. 10. 20.